1. 일상/여행

NY | 180703 [Keens Steakhouse]

이데 2018. 7.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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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파리바게뜨에서 샀던 토스트용 식빵에 버터랑 과카몰라랑 계란을 올려서 먹었는데 굉장히 느끼한 맛이 나서 당황했다.


2. 오전은 어학원. 앞으로는 계속 이런 삶이 지속될 예정.

2-1. 12시 넘어가면서부터 배고파서 배에서 꼬르르르르르륵 소리 나는데 민망했다.


3. 킨스 스테이크하우스 Keens Steakhouse 에 갔다. 어제 낮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간 거였는데 사실 굳이 예약 안 해도 괜찮았을 것
​같았다. 막 자리가 없고 그러진 않았었어서. 프라임 뉴욕 서로인 Prime New York Sirloin 과 머튼 찹 Mutton Chop 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우리는 프라임 뉴욕 서로인을 먹었다. 고기 양이 상당하다고 해서 스테이크는 그냥 하나만 시켰고 샐러드를 주문했다.


​3-1. 막 기가막히게 맛있다기 보단 맛있다. 생각보다 샐러드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촉촉한 샐러드였다.

3-2. 스테이크 양은 한국에 비하면 사실 굉장히 많은 거긴 한 듯. 사실 한국에서 스테이크를 먹은지 너무 오래 전이라 정확하게 비교는 못하겠다. 다만 스테이크 하나가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기에 넘쳐나는 건 아닌 듯. 딱 적당히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던 거 같다. 그나마도 샐러드랑 같이 있어서 다 먹은 것 같고. 다만 저 자체가 배가 부르냐 아니냐 한다면, 두 사람이 저렇게 먹으면 배 부르진 않다.

3-3. 전체적으로 식당 내부가 굉장히 어둡다. 천장이 온통 파이프로 채워져 있는 실내 장식이 흥미로웠다.

3-4. 팁까지 다 해서 가격은 85불 정도 지불했다.


4. 집에 오는 길에 GAP에 들렸다. 여기가 헤럴드 스퀘어 Herald Square 쪽인데, 여기서 우리가 원래 사려고 했던 옷이 이미 다 팔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근데 직원분이 이 근처 GAP 매장을 다 찾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기에도 다 없었고, 그랬더니 성조기가 있는 옷을 사고 싶으면 다른 브랜드에도 이런 비슷한 게 있으니 거기로 가보라고 하셨다. 진짜 친절했다.


5. 거기서 숙소까지 걸어왔다. 덥고 힘들었다.


6. 오다가 아몬드 브리즈를 사서 저녁은 시리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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