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상/여행

NY | 180630

이데 2018. 7. 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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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낮에 자서 밤 11 반에 깼고 계속 뜬 눈으로 있다가 새벽 네 시쯤에 다시 잠들었던 거 같다. 아침에는 한 7시쯤 일어났던 거 같다.


2. 일어나서 대충 바나나랑 버터바른 빵이랑 두유랑. 이 정도 먹었던 거 같다.


3. 그리고 오전에는 넷플릭스로 영화를 봤다. 트루먼쇼는 예전부터 보려고 생각했고 그래서 시작은 했는데 안 보고 있던 거였는데 오늘 시간 난 김에 다 봤다. 코메디라고 본 거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무서웠다.


4. 점심은 Thai Terminal 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타이 볶음밥하고 드렁큰 누들을 시켜서 먹었다. 드렁큰 누들은 양이 안 많은데 볶음밥은 양이 좀 많다. 그리고 둘 다 맛있다. 뭔가 한국에서 먹기 힘든 맛이 나는데 맛있다.


5. 집에 돌아오면서 아이스크림 차를 발견했다. 아이스크림도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아 정말 살이 찌겠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강력한 아이스크림이었다. 가격도 엄청 강력했다. 콘아이스크림인데 두 개에 12불.


6. 그렇게 집에서 좀 쉬다가 나가기로 결정. 온도가 33도 이래서 한낮에는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7.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 갔다왔다.


​지하철타기+걷기 로 갔다. 워싱턴 아치가 있다. 크진 않다. 공원 자체도 작고 분수도 작고 아치도 작다. 다만 사람들이 적당히 많고 연주하는 사람들, 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적당히 복작복작한 느낌이 난다. 또 공원 가운데 말고 옆 쪽으로 가면 벤치가 많이 있어서 길거리 연주를 배경음악 삼아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7-1. 근데 너무 더워서 읽으면서도 땀나고 괴롭고.. 간혹 바람이 불긴 해서 괜찮긴 했지만, 미국은 정말 옷을 얇게 입고 다녀야 그나마 살 듯.


8. Strand Bookstore 에 들렸다. 유니언 스퀘어 쪽으로 걸어오다보면 찾을 수 있다. 책이 정말 많다. 그리고 상점 앞에 $1~3불 가격으로 중고서적(?)을 팔고 있는데, 나는 더워서 꼼꼼이 살펴보지 않았지만 여기서도 잘하면 득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부에는 지하부터 윗층까지 3층이나 된다. 책도 많고 에코백도 많고 여러 잡화도 좀 있는 거 같았다.

8-1. 책을 사긴 했다. 내가 산 건 중고는 아니고 새 거인 것 같았다. 세 권 샀는데 가격은 40불 쯤 나온 듯. 카드 계산된다.


9. 나와서 그 맞은 편에 있는 The Bean 이라는 카페에 가서 소이 마차 아이스를 마셨다. 정말 단 맛이 전혀 없는 마차소이라떼 였다. 맛이 좀 강했다.

9-1. 사실 오늘 굳이 밖에 나간 이유가 햇빛을 보는게 시차적응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나간 거였다. 그래서 드디어 오늘은 낮잠을 하나도 안 잤는데,, 근데 밤에 잠을 못 자겠다. 혹시 마차라떼 때문인가 싶다.. 카페인을 조금만 먹으면 잠을 못 자고 배도 아픈지라..


10. 집으로 오는 길에 Duanereade 에 들려서 이것저것 샀다. 바디로션이랑 등등. 여기서도 꽤 쓴 듯.


11. 뉴욕에도 파리바게뜨가 있다. 그래서 샌드위치 사서 저녁으로 먹었다. 가격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치킨이 들어간 샌드위치였는데 원래 가격이 7.25고 세금 붙어서 7.89다.


12. 얼른 자야하는데.. 근데 일요일이 예상 최고기온이 37도라서..... 아무것도 못 할 거 같다. 그냥 집 안에만 있어야 하지않을까. 청소도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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