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극한직업

​쏘..ㅏ.. 쏴...

이게 너무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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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얼마전에 킹덤 보면서 그 캐릭터는 진짜 역겹다고 했는데 그때 그 배우가 여기서 이렇게 재밌고 멋있고 귀여운(?) 캐릭터라는 게 진짜 신기하다. 배우가 하는 일이 물론 이런 거라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기할 정도로 이 캐릭터는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았다. 정말 진짜 같은 연기를 하는 배우인 거 같다. 류승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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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나오는 줄 몰랐는데에 정말 너무 예쁘고 새침하고 깜찍하게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 근데 연기도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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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도 나왔다. 여기도 연기 정말 잘함. 주로 개그캐로 나오고 여기서도 사실 꽤나 개그캐이긴 한데 그럼에도 살벌한 연기도 잘했다. 이 두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스릴러와 개그 그 어딘가에 있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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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마약반 팀이 도청으로 조직 마약팀이랑 강력반 팀이 싸우는 소리 들으며 비웃는 걸 보면서 내가 비웃었는데 알고보니 마약팀 개무서운 사람들이었다. 마지막에 반전과 쾌감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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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의 마지막 싸움은 장렬하다기 보단 처절했고 웃겼다.

근데 신하균 제발 독립운동하는 인물로 영화 한 편 찍어주면 좋겠다. 신하균이 각잡고 연기할 때마다 영화 장르가 와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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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ㅏ... 쏴.....



전체적으로 감독 특유의 개그감이랑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의 조화가 되게 이 영화만의 특색이 된 거 같았다. 이 감독의 지난 작품인 “스물”은 뭔가 청년청년한 분위기로 밝고 가벼웠다면 이건 그것보단 좀 더 생활의 애환이 담긴 그런 스토리였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