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트 브로이어 Met Breuer 에 가봤다.
1-1. 4층부터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보면 된다(그냥 아무렇게나 봐도 되지만). 3, 4층에는 조각들이 있었고 2층에는 누드에 관한 스케치 위주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2. 그래서 2층에는 에곤 쉴레랑 크림트 스케치들이 많이 있었다. 피카소 그림도 있었고.
1-3. 자하에서 샌드위치랑 차 사서 먹었다.
2. 나와서 센트럴 파크로 걸어갔다. 베데스다 분수와 테라스 Bethesda Terrace 에 가봤다. 진짜 예뻤다. 특히 물이 바로 앞에 있는데, 그게 뭔가 현실같지가 않고 동화속 세계 같은 느낌이었다. 물 속에 반쯤 잠겨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할까.
2-1. 이런 공원과 그 뒤로 보이는 빌딩 숲, 그리고 도톰한 구름이 떠 있는 하늘까지.
2-2. 사실 덥긴 했는데, 요즘 다른 나라들 더운 수준을 보면 그냥 이 정도는 여름이니까,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3. Xian’s famous 라는 식당에서 면요리를 주문해서 먹어봤다. 밀가루 면인데 중국식 면으로 엄청 넓적한 면 요리였다. 이런 면은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다.
4. 그리고 빅 게이 아이스크림 Big Gat Ice Creme Shop 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Salty Pimp 를 먹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카라멜을 뿌리고 그 위에 초콜릿을 코팅한 아이스크림이었다. 맛있었다.
5. 그리고 오후에는 이스트리버 쪽을 좀 바라보다가 아, 얼른 운동화랑 운동복을 사서 여기서 뛰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긴 했다.
5-1. 근데 여기 나이키 할인 거의 안 한다.
5-2. 여기도 정말 예뻤다.
6. 오늘은 거의 완벽하게 다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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