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한인타운에 있는 파리바게뜨 갔었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한국에서 천원 하는 곰돌이 빵(?)이 여기서는 2.xx 였다.
2. 점심으로는 그 근처에 있는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를 갔다. 근데 거기는 테이블이 없어서 앉아서 먹을 데는 아니었다.
2-1. 어떻게 주문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쩌다보니 패티 두 개인 걸 먹고 있었다. 패티 하나도 버거운데. 만약 다음에 가면 그냥 일반 버거에 패티 하나하고 피클은 빼달라고 하고 싶다. 감자 튀김도 시키고 오레오 쿠키 쉐이크도 시켰다. 감자튀김은 일반 맥도날드보다는 당연히 훨씬 맛있었고 오레오 쉐이크는 정말 안 시원했지만 엄청 달고 맛있었다.
2-2. 왜 인지 모르겠는데 프랑스에서 먹었던 파이브가이즈가 훨씬 맛있었던 거 같다. 햄버거에 버섯도 거기가 더 많이 들어있었던 거 같고 쉐이크도 프랑스가 더 맛있었던 거 같다.
3. 어제에 이어 오늘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갔다. 어제는 2층에 있는 회화를 대충 훑어봤다면 오늘는 1층에 있는 근현대 미술 쪽도 보고 아시아 쪽도 가볍게 봤다.
3-1. 개인적으로는 작품에 대한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한다. 그렇다고 오디오를 들고 다니면서 듣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건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그래서 미리 공부를 하고 가야하는 스타일인데,, 하나도 안 했기 때문에 그냥 쭉 빠르게 훑어보기만 했다.
3-2. 근현대 미술 쪽에는 후안 미로나 파울 클레 작품들이 있고 파블로 피카소 작품들도 종종 있었다.
3-3. 이틀 연속으로 오래 걸었더니 발이 아파서 오늘은 약 한 시간 정도만 둘러본 것 같다.
4. 나올 때 쯤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내가 미술관 들어가자마자 비가 많이 왔는데 그래도 나올 때는 그렇게까진 많이 안 와서 다행이었다.
5. 거기서 그나마 가까운 세포라에 갔다. 사실은 사야할 게 꽤 있는데 그냥 수분 크림만 사서 나왔다.
6.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데.. 원래 역 내부는 에어컨이 없어서 매우 덥다. 그래도 지하철 내부는 시원한 편이었는데 에어컨이 고장난건지 아님 그냥 안 튼 건지 매우 매우 더웠다. 그리고 겨우 내려서 갈아타려고 힘들게 갔더니만 사람들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더니, 차는 계속 연착되고 지연되서 사람이 더 많아졌다. 결국 차가 오긴 했는데 나는 타지도 못했고 만약 타더라도 내리지도 못할 거 같아서 그냥 거기서부터는 걸어서 집에 왔다. 그래도 비와서 밖이 그렇게 덥진 않아서 다행이었달까.
7. 저녁은 파리바게뜨에서 샐러드 사먹었다. 샐러드 하나에 9.58 정도였던 거 같다.
8. 요즘 너무 시간이 없다. 대체 왜지.
'1.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720-21 나이아가라 여행(1) (0) | 2018.07.22 |
---|---|
뉴욕 한달살기 | 180718 [메트 브로이어 / 센트럴 파크] (0) | 2018.07.19 |
뉴욕 한달살기 | 18071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0) | 2018.07.17 |
뉴욕 한달살기 | 180715 [소호 / 미네타태번] (0) | 2018.07.16 |
뉴욕 한달살기 | 180714 [코니 아일랜드] (0) | 2018.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