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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당신에게 줄 건 한 단어 `테넷`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KEY POINT]인버전: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 미래에서 인버전된 무기를 현재로 보내 과거를 파괴할 수 있다.
- 평점
- 6.8 (2020.08.26 개봉)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
-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딤플 카파디아, 케네스 브래너, 마이클 케인, 마틴 도노반, 클레멘스 포시, 덴질 스미스, 제레미 테오발트, 로리 셰퍼드, 유리 콜로콜니코프, 잭 커트모어 스콧, 히메쉬 파텔, 앤서니 몰리나리, 애덤 크로퍼, 아론 테일러-존슨, 피오나 두리프, 앤드류 하워드, 조나단 캠프, 웨스 채텀, 마크 크레닉
영화 테넷 봤다.
솔직히 자세히 이해는 못했는데 그래도 얼추 큰 그림은 맞췄고 그 큰 그림에서 큰 감동을 받은 정도는 되었다.

이 감독 특유의 시간 관련 작품인데 그 동안은 속도는 다르더라도 어쨌든 일방향으로 흐르는 이야기였다면 여기서는 시간의 흐름도 일방향이 아니고 그 마저도 끊겼다가 뒤로 갔다가 해서 더더욱 이해가 안 된다. 영화를 봤는데 사건의 순서를 나열 못하겠는 정도랄까.

그럼에도 마지막엔 어쨌든 승리하고 그 승리의 과정에 누가 배경이었는지 알게 되는 순간 하나의 희열이 있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닐이라는 캐릭터가 감수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그리고 닐과 주인공이 느꼈던 혹은 느낄 감정의 교차에 대해 깨달으면 꽤 깊은 여운이 남는다.
여러 공간과 특히 시간의 양방향 교차를 통해 느껴지는 서로의 애틋함..(?) 의리..(?)가 너무 인상적이라 영화에 대해 좋은 인상이 남는다. 그리고 다시 또 보고 싶은데, 이게 정말 처음 볼 때만 느낄 감정이라 다시 모르는 채로 한 번 거 보고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악역 서사가 별로였다. 캣이라는 캐릭터도 나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캐릭터이고 배우가 매우 아름다워서 좋긴 했는데 아들타령 너무 해서.. 다른 대사를 좀 더 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마지막 순간을 보는 내가 다시 시작을 생각하고 있는, 그런 영화였다.
크리스토퍼놀란의 작품은 다음편이 이걸 뛰어넘을 수 있을까 싶은데 그걸 해낸다는 게. 그래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는 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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