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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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용산 아이파크 몰 IMAX 관

C열에서 봤다. 나도 뒤에서 보고 싶다.

솔직히 서울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대중교통 이용할 때마다 타노스 생각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타노스의 갸륵함은 참아주기가 힘들다. 타노스의 진심을 알고 가모라가 선택하려던 방법이 다시금 정말 대단하고.

역시나 토르가 정말 멋있다. 그리고 참 캡틴 아메리카라는 인물도, 개인이 품은 정의가 정말 정의라면 그게 정말 강함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인물의 이름이 아메리카라서 오는 약간의 미묘함은 제쳐두더라도 말이다. 아이언맨도 좋고 닥터 스트레인지도 좋고. 스파이더맨도 좋고. 완다와 비젼의 관계도 좋았다. 완다가 비젼 보호하는 거 멋있었다. 그런 완다를 보호하는 블랙 위도우도 엄청 좋았고. 그리고 이번 편에서는 배너가 귀엽고 보호받는 역할을 다 했던 듯.

얼른 다음 편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