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상/여행

170926 [스페인 여행] 카사 바트요 | 구엘 공원

이데 2018. 1. 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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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호스텔에서 일어나자마자 짐을 새로 예약한 호텔로 옮겼다. 근데 호텔은 무인 호텔이었어서 바로 방을 받아서 짐을 들려놓을 수는 없었고 지하에 짐을 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 설치된 자물쇠에 묶어뒀다.


2.
카사 바트요가 그라시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라시아 거리(Passeig de Gràcia)를 따라 걸었다. 이 거리는 거의 브랜드 상점들이라 사실 이렇게 지나칠 때 말고는 딱히 돌아다닐 이유는 없었던 것 같다.

2-1.
배가 고파서 중간에 카페?같은 곳에 들렸다. 오렌지주스랑 빵을 주문했었다. 오렌지 주스는 진짜 오렌지에서 즙을 내서 주는 거였다. 완전 맛있었다.


3.
카사 바트요 Casa Batlló

3-1.
입장료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기억이 난다. 다만 예약할 줄을 서도 되는 우선 입장 옵션이 추가되면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는 옵션을 추가했었다. 근데 결과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됐던 , 아침 9 반인가에 입장하는 거였는데 그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굳이 옵션 추가 했어도 거의 기다려도 되었던 같다.

3-2.
그냥 밖에만 봐도 예쁘다. 그런데 거기까지 갔으면 내부는 무조건 보는 좋다. 동화 세상에 같은 예쁨이었다.

3-3.
공짜 오디오 해설이 제공되는데, 한국어가 있다.


4. 람블라 거리 쪽으로 와서 좀 헤매다가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맛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5. 구엘 공원 Parc Güell

5-1. 카탈루냐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꽤 이동했다. 앉아서 안 가면 좀 힘들 정도로.

5-2. 산 같은 공원 가운데에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있다. 이 안에 들어갈 때 구엘공원 입장권이 필요하다. 이 내부를 보는 건 한 시간 안 걸렸던 것 같다.

5-3. 색색의 타일들을 예쁘게 조성해둔 곳이었다.




6. 몬주익 성(Montju
ïc Castle)로 가기 위해서 에스파냐 광장(Plaça d’Espanya)으로 갔다. 에스파냐 광장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갔고 거기서 몬주익 성 쪽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에스파냐 광장에서 버스를 타야했다. 그 버스를 타면 여러 역을 거쳐서 몬주익 성까지 가는데, 중간중간 여러 좋은 곳이 분명 있었고 개인적으로 호안 미로 미술관에 못 들린 건 지금도 후회한다(그 전에 카탈루냐 미술관에 안 갔던 것부터 후회하고 있지만).

6-1. 버스를 타고 아마 제일 마지막에서 내렸던 것 같다. 그런데 성 내부로 들어가진 않고 그냥 크게 한 바퀴 돌았다. 한바퀴 돌면서 바다도 보고 바르셀로나 시내도 내려다 보고 했다.

6-2. 내려올 때는 버스는 안 타고 케이블카와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왔다. 푸니쿨라는 지하철이랑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거 타고 숙소로 돌아왔던 듯.


7. 전체적으로 날씨가 그렇게 더운 건 아닌데 가방매고 좀 걸으면 땀이 날 정도는 되어서 일단 숙소에 들어와서는 샤워부터 했다.


8. 유명한 음식 중에 파에야라는 게 있기에 먹으려고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비가 오길래 그냥 근처 아무 식당에나 들어갔다. 그게 잘못이었을까. 후기 보면 파에야가 그렇게 맛없다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은데, 내가 먹은 건 엄청 이상한 맛이었다. 해산물도 있긴 있는데 색깔도 완전 검었다고 해야하나.


9. 전체적으로 이동 거리가 많고 강행군이었어서 피곤했다. 그래도 숙소는 깨끗하고 편안하고 좋아서 잠은 그럭저럭 잤던 것 같다. 밤에 모기 때문에 좀 난리친 거 빼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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