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호텔] 맥스호텔
1. MAXHOTEL
1-1. 저 가격에 도시세? 까지 해서 이박에 105.49유로 정도 냈다. 도시세가 1박당 사점 몇유로 씩이었다.
2. 위치
2-1. 위치는 엄청 좋았다. 나는 파리에서 플릭스 버스를 이용해서 브뤼셀로 들어갔는데. 이런 경우에 저기 브뤼셀 북역에서 내릴 수 있다(출발지나 도착지는 경우에 따라서 선택 가능하다). 북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호텔까지 갈 수 있다. 호텔에서 그랑플라스까지 걸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지도 아래 쪽에 chez leon이라고 되어 있는 데가 유명한 홍합요리 파는 곳이다. 그 길이 쭉 부셰거리고 그 근처가 그랑플라스다. 저 근처에 레스토랑이나 초콜릿 가게, 와플 가게가 밀집되어 있다.
2-2. 호텔 옆에도 백화점 같은 건물이 있고 향수도 팔고 옷도 팔고 한다. 호텔 뒤쪽으로는 맥도날드와 퀵이라는 패스트푸트 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전부 번화가라 위험하지도 않은 듯. 좀 걸어가면 규모가 작지 않은 까르푸 익스프레스도 있다. 큰 길 쪽으로 가면 지하철이 있다. 큰 길 맞은 편으로는 큰 호텔들이 몇 개 있다.
2-3. 다만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피난민들이 길에서 구걸하고 있는 경우는 진짜로 정말로 많다. 찾아보니 벨기에가 유난히 많이 받은 것도 아닌 거 같던데, 어디를 가도 정말로 정말로 피난민들이 많다.
3. 시설
3-1. 화장실에는 컵 두개랑 비누 하나 있다. 수건은 깔개랑 세면용이랑 샤워용 세 개 있다. 그리고 리필을 안 해준다;; 나만 안 해준걸까..
3-2. 아무튼 그래서 1층에 가면 자판기가 있다. 거기서 어매니티를 구입할 수 있다. 샴푸랑 샤워젤이랑 묶어서 1유로에 판다. 아마 거기 수건 교체권 같은 것도 있었나..........?
3-3. 옷장 없다. 여분 베개 없다. 침대는 이인용인데 이불은 일인용. 라디에이터 같은 게 있긴한데 작동 되다가 꺼지다가 그런 식. 켜놓고 잤음에도 그다지 따뜻하지 않았던 거 같다. 전체적으로 날씨도 추운데 방도 추웠다.
3-4. 책상이랑 의자. 저게 다.
3-5. 시끄러웠다.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거기 근처에 큰 바가 있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근데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정체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조용하지 않았다.
4. 다른 호텔이랑 다르게 기계로 체크인을 한다. 예약 번호를 입력하면 방이 뜨고 그 다음으로 결제를 하면 되는.. 그건 그렇게 어려울 건 없었다. 근데 나는 내 카드가 안 긁혀서 어쩔 수 없이 직원이 결제해줬다. 직원은 친절했다.
5. 전체적으로 시설은 깨끗하고 위치도 좋고 방도 그렇게 작거나 답답하진 않았다. 1층에서 어메니티 자판기를 꼼꼼하게 보고 챙길 걸 제대로 챙기면 그럭저럭 지낼만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