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에 갔다. 기부금 입장이라 원하는 만큼 내면 되는데 권장 입장료는 인당 23달러다. 나는 동생이랑 둘이 3달러 내고 들어갔다.
1-1. 지하철 역이 있고 지하철이랑 지하층이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가기는 굉장히 수월했다.
1-2. 정문(?)으로 들어가야 유명한 공룡 화석을 볼 수 있는 거 같았다. 우리는 지하철로 연결된 통로로 바로 들어가는 바람에 나중에 나오면서 봤다.
1-3. 한국어 지도를 보면서 돌아다녔는데도 계속 헤맸다.
1-4. 포유류관에 가면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4층 화석관 쪽으로 가면 공룡이나 오래 전에 살았던 동물들을 이런 식으로 볼 수 있다.
1-5. 찬찬히 보려면 볼 것도 많겠지만 우리는 빠르게 보고 나왔던 거 같다.
2. 좀 걸어 내려와서 센추리21 Century21 에 갔다. 도심에서 갈 수 있는 아웃렛이다. 명품도 있고 여성 의류도 있는데 스포츠웨어도 있다. 그래서 나이키 운동복 반바지 하나 사고 속옷 종류의 옷도 좀 샀다. 가격은 대략 70불 이상 나왔다. 할인한다고 막 샀더니 꽤 나온다.
2-1. 지하층에 운동화도 있긴 있었다. 근데 마음에 드는 게 딱히 없었다.
3. 좀 더 걸어서 링컨 센터 Lincoln Center 로 왔다. 이곳저곳에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만한 조형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구조들의 전체적인 배치가 조화로웠다.
3-1. 지금 모차르트 페스티벌을 하고 있다는데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오늘은 야외에서 무슨 행사는 하는 거 같았다.
3-2. 안타깝게도 지금 공연하는 오페라는 없는 것 같았다.
4. 좀 도 걸어서 콜럼버스 서클 Columbus Circle 에 갔다. 뭔가 바르셀로나가 생각나고 그랬다.
4-1. 그 옆에 있는 타임 워너 센터 Time Warner Center 에 갔다. 일단 올라가서 구경을 하다가 부숑 베이커리 Bouchon Bakery 에 갔다. 초콜렛 크로와상하고 초코 에클레어와 초코,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레드벨벳 맛의 마카롱을 샀다. 마카롱은 생각보다 컸다.
4-2. 지하에는 홀푸드 Whole Food 마켓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 샐러드 바가 있다. 그래서 골라서 결제를 한 후에 그 옆에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마 홀푸드는 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 같다.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5. 부숑 베이커리에서 먹은 에클레어는 사실 그냥 그랬다. 초코 크로와상은 크로와상 을 반으로 잘라서 그 사이에 꾸덕한 초코가 발라져 있는 음식이었다. 맛있었다. 엄청 미친듯이 달거나 그러기만 한 게 아니라 디저트인 듯, 크로아상인듯, 그 중간을 잘 잡은 맛이었다. 마카롱은 피스타치오를 맛만 봤는데, 중간의 크림이 정말 크림이다. 그러면서 약간 동물성의 느낌이 나는 엄청 부드러운 크림이다. 되게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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